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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자기계발] 말하기의 디테일

by havejin 2021. 1. 11.

 

 

토론 주제

1. 말과 관련해서 기억나는 경험

 

 

2. 사진의 단어 중에 자신 스스로 생각하기에 나를 잘 표현하는 단어 3개를 골라보기

   토론에 참여하는 멤버를 잘 표현하는 단어 1가지 고르기

내가 생각하는 단어 : 성실

토론 멤버들이 나를 표현하는 단어로 뽑아준 단어 : 지혜, 성실, 사랑, 종교

 

 

3. 나를 변화시킨 책 (또는 말과 관련된 책)

2021 독서토론 책 목록 하단에 책 리스트 추가

 

2021 독서토론 책 목록

독서토론 모임 2011년, 다양한 전공(디자인, 경제, 문화콘텐츠, 컴퓨터공학, 전자전기, 문화인류학...)을 가진 교내 동아리로 시작해서 서로 다른 일을 하는 직장인이 된 지금까지 독서토론이라는

havejin.tistory.com

 

4. 책에서 와 닿았던 부분

내가 와닿았던 부분은 아래 책 메모에 작성

 


 

 

 

+ 책 메모

1-03. 자신감과 자존감에 필요한 것

[21-23p] 자존감은 나를 사랑하고 존중해주는 마음이고, 자신감은 자신의 역량으로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다.

자신감에는 준비가 필요하고 숙련이 필요하다.

~

준비가 된 만틈, 연습과 반복과 숙련이 된 만큼 생기는 것이 자신감이다.

~

그래서 스피치 코칭을 하면서 자신감이 없어 고민이라고 찾아온 사람들에게 내가 첫 번째로 하는 것은 같이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다.

 

 

 

[23p] 한편 자존감은 자신감과 많이 다르다.

자존감은 '나를 존중해주는 마음'이기 때문에 분야나 상대에 따라 크게 요동하지 않는다. 

내가 역량이 뛰어나거나 성과를 내서 자존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것이다.

~

내가 나의 모습을 온전히 수용해 가면, 내가 나를 존중해주면, 나도 남의 시선보다 나의 마음을 더 소중하게 여길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두려움 없이 표현할 수 있다. 자존감은 내가 하는 수많은 일을 좌우하기 때문에 정말 중요하다.

~

이 모든 게 나라고, 괜찮다고, 멋지다고 수용해주자. 당당한 표현은 건강한 자존감에서 나오고, 건강한 자존감은 수용과 존중에서 시작된다.

 

 

[29p] 내 목소리를 내며 살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 스킬보다 '솔직하게, 나를 먼저 존중하며 살겠다'는 결단과 용기가 먼저 필요하다.

지금 나는 나에게 솔직한가? 남의 시선보다 나를 먼저 생각하는가?

 

 

1-05. 나를 바꾸는 방법, 세 가지 질문이면 충분하다

[30p] 질문은 사람의 생각과 격을 나타내고, 상대의 마음을 열기도 닫기도 한다. 

코칭이나 심리상담에서 질문은 사람의 생각을 변화시키고, 인식을 확장하며, 때로는 인생을 바꿀 만큼 강력한 도구로 사용된다.

 

나를 바꾸는 세 가지 질문

1. 열린 질문

'무엇을 원해?' '어떻게 하지?'와 같이 나의 생각을 마음 것 펼치며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질문을 해야 한다.

~

구체적인 답을 할 수 있는 열린 질문을 해보자. 어떤 열린 질문을 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먼저 '무엇'을 넣어본다. ~ '어떻게 하면'을 넣어보자.

 

2. 확장 질문

'또 어떤 모습이 되고 싶어?' '진짜 원하는 게 또 있을까?' '그 외에 또 좋은 방법이 있을까?'라고 더 캐내는 것이다. 

~

'만일 아무런 제약이 없다면' '혹시 모든 것이 가능하다면?' '내일 아침에 기적이 일어난다면?' ~

불가능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다 보면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소망을 알게 된다. ~

사실 그 소망이 이루어지지 못하게 제약하는 것은 그 누구도, 환경도 아닌 자기 자신이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3. 관점 전환 질문

'엉뚱한 질문' ~ 지금까지 생각지도 못했던 것, 관계가 없다고 생각되는 것, 가상 속의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다. ~

'생뚱맞은 질문'을 나에게 함으로써 내 미래를 상상해보게 했고, 큰 그림을 그려보게 된 나는 눈앞에 닥친 문제에 대한 조급한 시각을 완전히 바꿀 수 있었다. ~

 

나에게 세 가지 질문을 잘 던지고 진심으로 대답한다면 진짜 내 모습, 진심으로 내가 바라는 것, 그것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즐겁게 찾아갈 수 있다.

 

-

 

39P. 내면의 목소리를 명확하게 들은 사람은 주변의 목소리에 흔들리지 않는다.

 

 

56p.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남들의 비위와 나의 마음, 오해를 풀기 위한 에너지와 나를 사랑하는 에너지.

어떤 것을 골라야 건강하고 행복해질까.

 

-

 

2-09. 에너지를 아끼는 마법의 말

84p. 내 기준에서 이해하려 애쓰는 것보다 이해라지 않으려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도대체 왜 저러는 거지?'라고 분석하지 말고 때로는 그냥 놓아주자. '뭐, 그럴 수도 있지'

 

-

 

3-03. 영혼 없는 공감 말고 질문을 해볼 것

105p. 나는 심리상담을 공부할 때 에포케를 배웠다. 상담에서 내담자의 이야기를 들을 때도 절대로 섣불리 공감하거나 이해해버리지 말고, '판단 중지' 한 상태에서 그 시간, 그 상황, 그 사람에 집중해서 경청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사람이 이런 성향인가 보다, 이런 문제가 있겠구나, 나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 이런 마음이겠구나'라고 속단하며 그 상대의 본질을 보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판단과 예측'으로 가득 찬 나의 습관이지 '진정한 공감'은 아니었다.

장자는 이런 말을 했다.

"진정한 공감은 혼신을 다해 듣는 것. 이것은 신체의 기능이나 마음으로만 듣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모든 기능적인 것을 비울 필요가 있다. 그런 기능적인 나의 모든 것이 비워졌을 때, 그때에는 온전한 존재로써 듣게 된다"

 

 

106-107p. 단 한 번이라도 나의 지식과 경험과 판단을 비우고, '지금 이 순간'에 몰입해서 상대의 진심에 깊이 들어가 본 적이 있었을까.

~

너무 섣불리 공감하지 말고, 내 감정을, 내 생각을, 내 경험을 진심으로 궁금해해 줬으면 좋겠다. 영혼 없는 맞장구보다 '진심 어린 질문'을 받고 싶다. 

 

 

4-06. 철벽방어 대신 약간의 빈틈을 허용할 것 

나도 이미 안다는 듯 방어적인 태도를 보일 때가 많다.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조용히 넘어가고, 조금 아는 것에 대해서는 나도 그 정도는 알고 있다는 식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

모르는 걸 모른다고 하는 것, 더 궁금해하는 것, 그 솔직하고 투명한 태도가 내게 인간미를 더해주고,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더 많이 준다.

 

 

진짜 나를 파악하기 Q&A

현재의 나 :  나는 어떤 사람인가?

  • 나는 언제 행목을 느끼는가?
  • 나에게 중요한 가치관은 무엇인가?
  • 나의 강점은 무엇인가?
  • 나의 대인관계 용량은 몇 cc일까?
  • 나의 일에 대한 자신감은 몇 점일까?
  • 그렇게 평가한 이유는?
  • 나에게 어느 정도 솔직한가?
  • 타인의 시선보다 나를 먼저 생각하는가?

 

과거의 나: 나는 어떤 길을 걸어왔나?

  • 나의 가족, 멘토, 영향을 준 사람들
  • 내가 한 공부, 나를 변화시킨 책
  • 나만의 경험, 관심사, 재능
  • 내가 들었던 인상 깊은 말
  • 내 방, 서랍, 가방 속의 물건들
  • 기억에 남는 추억 속의 한 장면
  • 나의 과거에 이름을 지어보자

미래의 나 :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

  •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단어를 3개 골라보자
  • 단어를 고른 이유를 생각하며 내가 살고 싶은 삶을 한 문장으로 표현해보자. 
  • "나는 ________ 삶을 살고 싶다"를 이루어갈 수 있도록 '나를 바꾸는 방법, 세 가지 질문이면 충분하다'의 '열린 질문, 확장 질문, 관점 전환 질문'을 활용해 답을 찾아보자.
    •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 만약 아무런 제약이 없다면 어떻게 살고 싶은가?
    • 어떻게 하면 그 삶을 살 수 있을까?
    • 그 외에 또 방법이 있을까?
    •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는 언제일까?
    • 그때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여행

  • 지금 나의 삶에서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갖고 있는가?
  • 언제, 어떻게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가?
  •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여행 계획을 세워보자.

 

+ 후기

밀리의 서재 / 21.1.4 ~ 10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고 건강한 자존감을 바탕이 되어야 말을 잘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전달한다. 

말은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잘 말하는 법이 필요하다.

 

발표와 같은 상황에서 말은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하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그 외의 모든 일상에서 상대와 분야에 상관없이 흔들림 없이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자존감이 필요하다.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서도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해야 한다.

 

나를 바꾸는 질문법을 통해 나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알고 나를 온전히 수용하고 받아들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나를 알게 외적인 요소에 흔들림 없이, 비교 없이 나답게 말하고,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한 전제는 남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되, 나를 지나치게 깎아내리거나 피해를 보거나 마음에 없는 말들로 채우지 않는 것이다. 자존감을 바탕으로 나를 사랑하는 말과 선택을 하자.

 

나를 기준으로 모든 것을 이해하고 이해되지 않는 것을 불평하기보다, 이해되지 않는 것을 솔직하게 내려놓는 말의 연습도 필요하다.

 

이 책에서 가장 와 닿았던 일상에서 특히 가까운 사람들과 대화할 때 나도 모르게 했던 대화의 실수

1. 내 판단과 예측으로 단정 지어서 다른 사람의 상황과 문제를 진심으로 듣고 공감해주지 못했었다는 점을 깨달았다. 나를 비우고 진심으로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2. 습관적으로 다른 사람들 말에 '안다'라고 대답했던 내면에 나도 모르게 상대에게 방어적이진 않았을까. 나에게도 그런 모습이 있었음이 가슴 뜨끔하게 다가왔다. 스스로와 주변 사람들에게 좀 더 솔직하게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전체적인 책의 평으로는 좀 아쉬움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한국 사회에서 소극적이고 눈치를 많이 보는 내성적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가벼운 심리학을 바탕으로 말하기 방법을 제안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케이스보다 저자가 설명하는 케이스를 겪는 어떤 특정한 성향의 사람이 그려졌다.

나는 이 책의 타깃과 어느 정도는 비슷하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반대의 성향의 사람들이 읽었을 때는 이 책을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

 

자신의 생각을 또렷하게 말하기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우선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자존감을 바탕으로 자신의 틀을 깨고 어떻게 잘 말할 수 있는가에 대해 심리학을 바탕으로 풀어나가는 전체적인 구성은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알고 있던 것에서 좀 더 새로운 내용을 알기보다 기존에 내가 알고 있던 내용을 다시 잘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